2023년 신년사

제16대 회장 심무경 

사랑하고 존경하는 환경기술인 가족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함께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가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신년은 언제나 선물 같습니다. 선물을 받을 때 기쁨과 설렘이 함께하길 바라지만 우리가 맞이하는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는 것 같습니다.

지구촌을 3년 이상 휩쓸고 있는 코로나로 우리의 모든 일상이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발발로 인한 에너지 문제와 경제활동의 제약 등은 아무도 경험한 적이 없이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보다 많은 난관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자연재해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적 재앙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기후변화 적응 등은 우리 환경기술인들에게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더구나 금년 경제여건은 많은 전문가들이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등 작년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여건이 좋지 않으면 아무래도 환경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며, 이로 인한 우리 환경기술인들의 고민과 고뇌는 더욱 늘어나 외롭고 바쁜 힘든 한해를 보내는 생활이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환경기술인 가족 여러분!

따라서 이러한 시기에는 우리 환경기술인들이 같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다 노력해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상호간 협력과 소통이 더욱 필요할 것입니다.

금년 한해 우리 환경기술인들은 물론 각계각층간 보다 활발한 교류와 소통으로 미래 세대와 환경의 가치를 지키고, 환경문제의 해결과 환경기술의 창조적 발전을 환경기술인들이 선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서 노력해 나갑시다.

금년은 토끼의 해입니다. 귀가 큰 토끼는 꾀가 많고 지혜롭고 다복한 동물이며 뛸때는 힘차게 도약합니다. 우리 모두 서로의 어려움을 많이 경청하고 꾀와 지혜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해결하며 함께 상생하여 한단계 도약하는 한해를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충만한 새해가 되길 바라며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